지인들과 하나약국 청계1가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집에 상비약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종로5가에 가서 약 쇼핑을 했다. 이곳 약품 가격이 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하나약국 그래봐야 500원 정도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문득 생각이 났다. 그리고 오랜만에 종로 구경을 좀 하고 싶었고, 요즘들어 감기약이 많이 필요하다.​버스를 타고 종로5가에 내리자마자 약국들이 하나약국 엄청 많이 보인다. 어디로 들어갈까 하다가 방금 전 버스 안내방송에서 '종○약국'광고를 들은 것 같아 거기로 들어갔다. ​약사인지 판매원이지 모르겠지만 여러 사람이 있고 하나약국 그중 나이 드신 분만 손님이 없길래 버스 안에서 급히 메모한 걸 보여줬더니 하나씩 챙겨주었다. 그런데 전부 싸긴 싸다. 53,600원인데 하나씩 살펴보자.​- 고려은단 하나약국 비타민C 300정: 37,000원(쿠팡) vs 24,000원- 타이레놀 500ml(10정): 4,000원 vs 2,500원- 타이레놀 종합감기약(10정): 4,000원 vs 2,400원- 콜대원(코감기, 목감기약 각 5포 한 갑): 4,000원 하나약국 vs 2,200원- 훼스탈(10정): 4,000원 vs 4,000원? 아, 이건 20정이다! 그럼 반값이다.- 맨소래담(75ml): 5~6,000원(검색) vs 4.000원- 터논(소염진통제): 모르겠음​단순히 계산하니 30,400원 싸게 샀다. 물론 하나약국 우리 동네 약국들 약값을 절대시할 순 없겠지만. 이런 정보를 올린다고 해서 동네 약국들이 큰 타격을 입진 않겠지. 처방약만 해도 잘 벌 테니. 하나약국 ​일부러 약 쇼핑을 위해 종로5가까지 갈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, 혹시 종로5가쪽에 갈 일 있으면 잠깐 들러 들르면 1~2천 원이라도 아낄 수 있을 하나약국 듯.